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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평통 정기회의 “9월초 한국방문 계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회장 강창구)는 지난 5일, 금년도 2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버지니아의 스프링필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83명 자문위원 가운데 53명이 참석했으며 ‘남북관계 정상화와 평화의 한반도 건설을 위한 대내외 정책 추진방향’을 주제로 토론했다.
기획홍보분과 류태호 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언급한 자유민주주의와 평화의 관계를 강조하며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비롯해 대화와 상호존중에 기반한 남북관계 정상화 등 토론의 주제를 소개했다. 강창구 회장은 “한반도의 평화를 자문하는 것이 평통의 역할”이라고 강조하며 “주제 토론의 결과물은 한국에 보내져 정책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20기 평통은 출범과 함께 약속했던 분기별 재정보고를 이날 구체적으로 했다. 수입은 회비 6만3,000달러, 기부금 1만8,370달러, 사무처 지원금 3만4,353달러 등 11만5,723달러이며 지출은 운영비 4만3,298달러, 행사비 4만8,290달러 등 9만1,588달러다. 김유숙 간사는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관련 서류를 확인할 수 있다”며 “보다 투명한 재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평통은 7월경 고문단 MT를 계획하고 있으며 8월 13일 광복절 기념 청소년 역사탐방 개최, 9월 5~8일 한국에서 열리는 전체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4일 통일골든벨 미주본선대회가 열리고 17~18일 휴스턴에서 미주 청년 컨퍼런스가 열린다.
한편 120~130명이 정원인 워싱턴평통은 20기 출범 당시 90여명만 임명돼 30~40명의 결원이 발생했다. 이후 추가 자문위원 후보자 명단을 사무처에 제출했지만 반년 넘게 인선이 미뤄지고 있다. 이에 대해 강 회장은 “그간 묵묵히 기다려왔지만 가장 기본적인 자문위원 임명이 미뤄지면서 협의회 운영에도 차질이 있다”며 한국 정부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다. 그러나 일부 위원들은 “정권이 바뀐 만큼 추가 인선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며 “정권교체에 따른 평통 사무처의 변화도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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