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협의회장 한린다)는 10월 11일(화) 현지시간 오후 5시 타이슨스 코너 메리어트 호텔에서 제21기 출범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워싱턴협의회 소속 자문위원 등 11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김관용 수석부의장, 강일한 미주부의장, 조기중 워싱턴총영사, 해롤드 변 버지니아주 법무장관실 선임보좌관 등이 내빈으로 참석하였다.
이문형 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출범회의는 △국민의례, △윤석열 대통령(의장)님의 격려말씀(영상) △제21기 민주평통 활동방향, △간부위원 임명장과 자문위원 위촉장 전수, △자문위원 선서, △취임사, △축사, △김관용 수석부의장의 통일강연, △사무처 업무보고, △협의회 정기회의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관용 수석부의장은 의장이신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하여 간부위원 임명장과 자문위원 위촉장을 전수하였고, 이어 자문위원 선서문 낭독이 있었다.
이어 한린다 협의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워싱턴협의회는 대한민국의 평화통일정책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자문, 건의해 나가도록 하겠다”면서 “미주지역 심장부인 워싱턴 지역의 위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내실을 다져 운영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또한 “평화통일을 위한 첫 출발을 하는 지금 모두가 일치단결해 앞으로 제21기 민주평통 활동 추진을 위한 약속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일한 미주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제21기 워싱턴협의회 출범을 축하하며 “워싱턴 협의회가 지역사회와 함께 조국의 평화통일과 번영에 앞장서서 활동하실 것과 글로벌 통일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국제사회 통일 지지기반을 강화하는 협의회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현동 주미대사는 “워싱턴 민주평통이 한반도 평화통일에 기여하고 워싱턴지역의 화합과 발전에 힘써주시길 바란다”며 “대사관에서도 힘닿는데 까지 지원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조기중 워싱턴총영사 대독)
이어 해롤드 변 버지니아주 법무장관실 선임보좌관은 “평화통일이 눈앞에 보이는 것처럼 함께 갑시다”라고 외치고, 그레그 스칼라튜 미 북한인권위원회 사무총장은 ”남북한 통일 비용도 상당하지만 분단유지비용은 더 든다“면서 ”장기적으로 생각했을 때, 통일은 필수적이다“라며 21기 워싱턴협의회 자문위원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글렌 아이비 연방하원의원(민주, md 4 지구)도 참석해 21기 워싱턴 협의회의 힘찬 출발을 응원했다.
이어진 2부 통일강연에서 김관용 수석부의장은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통일로 나아가기 위해 미주지역 현장에서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행동하는 민주평통‘ 구현과 통일 에너지 결집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3부 정기회의에서는 박학민 미주지역과장이 2023년 주요업무 추진실적 및 계획보고를 발표했으며, 이어 한린다 협의회장의 주재로 워싱턴 임원진 발표, 운영방향 및 사업계획에 대해 심의, 의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의 소원 합창을 마지막으로 출범회의가 마무리되었다.
한편 이날 출범회의에 앞서 김관용 수석부의장은 미주지역 간부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전 참전용사기념공원 추모의 벽에 헌화하고 그 희생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한 김관용 수석부의장은 지난 10월 10일(화) 강일한 미주부의장과 워싱턴, 뉴욕, 필라델피아, 보스턴, 토론토의 5개 협의회장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국제사회 협력과 지지기반 강화를 위한 통일공공외교 활동방안을 논의했으며, 같은 날 조현동 주미대사를 만나 제21기 미주지역 민주평통 활동 추진을 위한 대행기관 협조방안에 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