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로 초청된 마영애씨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회장 린다 한)는 지난 3일 ‘2024년 1분기 고문 및 임원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4월에 있을 통일 문화행사에 대해 집중 토의하고 계획을 수립했다.
알렉산드리아 한인커뮤니티센터에 소재한 워싱턴협의회 사무실에서 개최된 이날 회의에서, 린다 한 회장은 “통일운동의 일환으로 동포사회에 평화통일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탈북민과 함께하는 문화행사 및 체육행사를 기획했다”면서 “이번 행사가 차세대들의 통일인식을 제고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인사말을 했다.
전수진 통일외교분과 부위원장의 ‘탈북민 현황’에 대한 설명이 있은 후, 이문형 간사는 “가족을 두고 목숨걸고 고향을 떠나온 탈북자들 만큼 통일이 간절한 사람들은 없을 것이다”면서 “곧 준비위원회를 구성하여 세부적인 행사 계획을 세우겠다”고 했다.
이날 의결된 통일운동 행사 계획은 ▼2월24일(토) – 탈북 인권운동가 마영애 씨 초청 ‘통일강연회’ 및 ‘탈북인 자녀 장학금 전달식’ ▼ 4월말(장소 섭외 중) – 탈북민과 함께 하는 평화통일기원 친선 축구대회 및 문화행사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메릴랜드 웨스 모어 주지사의 ‘미주 한인의 날’ 선포장 전달식이 거행됐다.
이 선포장은 메릴랜드주 정부가 한인 이민 121주년을 기념해 미주 한인의 날을 선포한 것으로, 1월 31일 애나폴리스 소재 주청사 2층에서 가졌던 선포식에서의 워싱턴 민주평통에 대한 선포장 전달식은 당시 린다 한 회장이 해외 출타 중이었던 관계로 알나나 리 여성부회장이 대신 받아 이날 한 회장에게 전달한 것이었다.
MD주지사의 ‘한인의날’ 선포장을 대신 전달하는 알라나 리 여성부회장(오른쪽)
하이유에스코리아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