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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석동현 민주평통 사무처장 “총선 도전 위해 사직”

작성일 : 2024-02-06 16:37
조회수 : 565
작성자 : Teabong Rhee
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알려진 석동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사무처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9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석 사무처장은 이날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에 ‘총선 도전을 위해 저도 공직을 사퇴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리고, “민주평통 사무처장 직에서 물러나기로 하고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석 처장은 이날 계정에서 “검사로서 형사사법 경험, 출입국관리 및 이민 정책 등 법무행정 경험, 변호사로서의 인권 증진 활동과 평화통일 준비 경험을 토대로 국회로 진출해 국리민복과 ‘공공선’의 구현을 위해 몸 사리지 않고 용기 있게 헌신하고자 한다”고 썼다.

검사 출신인 석 사무처장은 서울대 법대 79학번으로 윤 대통령과 대학 동기다. 사법연수원 15기로, 2012년 서울동부지검장을 지낸 뒤 변호사로 활동했다. 지난 2022년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 상임대외협력특보를 지냈고 같은 해 8월 민주평통 사무처장으로 임명됐다.

전임 미주부의장의 행정소송 등으로 혼란스러웠던 민주평통을 비교적 잘 추스린 것으로 평가되는 석 사무처장은 공직자 사퇴시한(11일)을 앞두고 사퇴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당초 자신의 고향인 부산 지역의 해운대 갑 출마를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배우자인 박영아 전 의원의 지역구였던 서울 송파구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석 사무처장이 해운대 갑 출마를 접게 되면서 원래 수영구를 염두에 뒀던 주진우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이 이 지역구로 가닥을 잡았다는 전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