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회장 강창구, 이하 워싱턴 평통 )는 28일 이석현 수석부의장등 각계각층의 내외 귀빈과 자문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기의 시작을 알리는 힘찬 출범식을 가졌다.
이석현 수석부의장은 20기 강창구 회장을 비롯한 자문위원들에 대한 기대와 평화통일강연을 통해 미국의 수도에 위치한 워싱턴 평통에 한반도 종전선언 등 공공외교에 대한 당부를 잊지 않았다.
강창구 회장은 워싱턴 평통 자문위원 여러분 한 분 한 분은 2천명의 동포들을 대표한다는 책임감과 긍지를 갖기 바란다. 저도 여러분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 또한 한국관련 법안을 지지하는 친한연방의원 확보에 노력하고, 이들이 한반도 문제에 더욱 관심을 갖고 한반도 종전을 넘어 통일 이후의 한국과의 돈독한 관계를 정립해 나가도록 할 것이다. 통일이 언제 될지 모르나 친한 민간 공공외교에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홍희경, 이용진, 황원균, 이재수 등 전직회장단은 물론 광복회 워싱턴지회(회장 김은), 6.25참전유공자회 워싱턴지회(회장 손경준),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회장 김인철), 재미한국학교워싱턴협의회(회장 김선화), 각 한인단체장 등 워싱턴에 유례없는 통합의 날이었다. 화합의 장으로 출범한 워싱턴 평통은 내년 행사로 문화, 체육, 예술을 막라한 ‘K-Peace Festival’을 계획하고 있다. 강 회장은 한인단체장들과 상호협력을 통해 행사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식전 행사로 그림공모전, 브이로그, 노래대회 영상 등이 상영되고, 제1부 출범회의는 강고은 간사의 사회로 이석현 수석부의장의 간부위원 임명장 수여, 취임사, 최광철 미주부의장, 권세중 워싱턴총영사, 제리 코널리 연방하원의원 등의 축사, 강창구 회장의 19기 이재수 회장에 대한 감사패 증정, 자문위원 활동안내 영상 상영, 안진용 미주지역과장의 민주평통 활동방향 보고, 강창구 회장의 주재로 정기회의 안건인 간부위원 선임, 사업계획 등을 다뤘다.
2부는 백성호 감사의 사회로 이석현 수석부의장의 평화통일 강연회, 3부 만찬 및 문화공연은 워싱턴 콘서트 소사이어티(WCS, 예술감독 남성원) 테너 3인의 무대, 만찬 후 통일대합창으로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며 모든 행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