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협의회장 강창구)는 10월 28일(목) 현지시간 오후 5시 타이슨스 코너 메리어트 호텔에서 제20기 출범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강창구 협의회장과 워싱턴협의회 소속 자문위원 등 13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이석현 수석부의장, 최광철 미주부의장, 권세중 주미대사관 총영사 등이 내빈으로 참석하였다.
특별히 워싱턴협의회 출범회의를 앞두고 美 연방 상하원의원 및 주지사 등 10여명이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국정부와 미국 내 한인 활동을 지지하며, 민주평통의 노력으로 한반도 평화가 이뤄지길 바란다”는 축하와 지지 서신을 보내왔다.
강고은 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회의는 △국민의례, △간부위원 임명장과 자문위원 위촉장 전수, △취임사, △축사, △감사패 수여, △민주평통 활동방향 보고, △협의회 정기회의, △평화통일 특강 시간이 마련되었다.
이석현 수석부의장은 의장이신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하여 간부위원 임명장과 자문위원 위촉장을 전수하였고, 강창구 협의회장은 제19기 협의회장 및 간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최광철 미주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워싱턴협의회 출범을 축하하며 “민주평통 자문위원 및 250만 미주동포는 미국의 모범시민이요 당당한 유권자로서 미 주류사회와 연방의회에 한반도 평화의 가치를 힘차게 전달하는 역할과 책임이 있으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 정부와 국회, 국민과 해외 동포들 모두가 각자가 서 있는 곳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함께 노력해야 함”을 강조하였고,
이수혁 주미대사는 워싱턴협의회 20기 출범을 축하하며 “한반도 평화통일은 목표이자 과정으로, 정부는 물론 국민들과 해외동포 모두가 끈기를 갖고 추진해야 함”임을 강조하며, 한미 동맹의 지속적인 발전과 한반도 문제에 대한 협력을 위해 워싱턴협의회가 동포사회의 힘과 지혜를 결집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권세중 주미 대사관 총영사 대독)
자문위원 활동 안내 영상 상영에 이어 진행된 민주평통 활동방향 보고에서 안진용 미주지역과장은 제20기 민주평통은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실현”이라는 활동 목표와 1)국민의 목소리를 맏은 건의‧자문 강화, 2)지역의 평화‧통일 중심 역할 수행, 3) 동포사회와 함께 평화‧통일 공공외교 선도, 4) 청년 세대의 평화‧통일 역할 강화라고 하는 주요 활동 방향을 가지고 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2부에서는 이석현 수석부의장이 “종전선언과 한반도 평화”라는 주제로 평화통일 강연을 진행하였다. 이석현 수석부의장은“산중수복의무로(山重水複疑無路, 柳暗花明又一村), 산이 가로막고 강이 막혀서 길이 없나 했더니 버드나무가 우거지고 꽃이 활짝 핀 마을이 나타났네”라는 중국의 시구처럼 남북이 오해와 갈등으로 가로막혀 있지만 평화의 길을 찾아 나가야 함을 강조하며, “종전선언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20기 워싱턴협의회가 평화공공외교 활동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하였다.
기념촬영을 마지막으로 출범회의가 마무리되었다.
한편, 이날 출범회의에 앞서 이석현 수석부의장을 비롯한 워싱턴협의회 간부위원 등은 한국전쟁 기념공원을 방문하여 한국전 참전용사의 희생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의벽에 헌화하였다.
미주동부지역 협의회 출범회의(시카고,보스턴,뉴욕,필라델피아,워싱턴) 기간동안 이석현 수석부의장은 美 연방하원의원 및 정부 관계자 등과의 면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종전선언의 필요성 등에 대해 논의하며 지지를 요청하였다.